위시미디어는 애드테크 기업 퍼브매틱(PubMatic)이 출시한 DSP ‘액티베이트(Activate)’의 국내 최초 파트너가 되었습니다. [관련 기사] 퍼브매틱은 나스닥 상장사로 프로그래매틱 공급자 기술(SSP)에 특히 강하고 올해 초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DSP를 론치했습니다. 공급과 수요 두 측면의 애드테크 기술 전반을 포괄하는 몇 안 되는 세계적인 기업입니다. 

위시미디어와 퍼브매틱은 DV360내에서의 3자 데이터의 제공과 매체 세그먼트, 보장형 거래 등을 위한 파트너로써 오래 전부터 일해 왔습니다. 이번에 다시 액티베이트를 통해 두 회사가 새로운 영역에서 협업하게 된 배경에는 ‘공급 경로 최적화’ (Supply Path Optimization, 이하 SPO)라는 중요한 기술이 있습니다. SPO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생태계에서 구매자(DSP) 측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최적화가 공급자(SSP) 측에서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시작합니다. 이 번 호에는 SPO가 어떻게 프로그래매틱 광고 성과를 개선하는지 살펴봅니다. 

• 중복 경로 통합을 통한 입찰 단가 개선 

프로그래매틱 광고 초기에는 생태계 내DSP, SSP등의 플랫폼이 많지 않았고 하나의 광고가 노출되기까지의 경로도 단순했습니다. 아울러 각 SSP는 배타적인 인벤토리(지면)를 보유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습니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광고가 거치는 중개업체 및 SSP가 급증했습니다. 이에 따라 중간 마진이 증가하고, SSP간에도 중복 인벤토리가 많아지면서 광고 입찰 시 단가가 상승했습니다. 이러한 상황에서 SPO를 도입하면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. AI가 자동으로 공급 프로세스를 살핀 후, 불필요한 중개 과정을 제거하고 동일 지면에 대한 다수의 입찰 루트를 최적의 선택지로 통합합니다. SPO 분야의 선두 주자인 퍼브매틱은 이를 통해 평균적으로 약 16%의 CPM 절감 효과를 기대합니다.

• 경로 투명화 및 원천 차단을 통한 광고 AD Fraud (광고 사기) 방지

온라인 광고 집행 과정에서 광고가 실제로 노출이 되었는지, 광고주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을 가할 수 있는 지면에 노출되지는 않는지 방지하고 검증하는 것은 비용이나 성과뿐 아니라 브랜드의 평판에도 중요한 과정입니다. SPO를 적용하면 공급 측면에서 보다 확실하게 브랜드 세이프티를 확보합니다. 신뢰할 수 없는 지면은 애초부터 SSP의 인벤토리 커버리지에서 배제하여 일말의 노출 가능성도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. 아울러 복잡한 광고 노출 경로에 대한 추적을 강화하여 광고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AD Fraud를 궁극적으로 방지하는 방식을 택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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